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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기

냉방병과 코로나 구분하기! 냉방병 증상, 치료, 예방

by som-mong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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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증상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병원에는 코로나 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한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요. 동시에 여름철 냉방병 환자의 수도 많아졌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없이는 생활하기 힘든 날씨가 계속되고 있죠. 냉방된 실내에서 오래 머물 경우에 발생하게 되는 여러 신체 문제를 통틀어서 냉방병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두통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 소화기 증상, 피로감, 권태감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문제는 냉방병과 코로나 19 두 증상 모두 기침과 콧물, 인후통 등을 동반하기에 구별하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냉방병의 증상과 치료법, 냉방병과 코로나19 구분법 등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냉방병 증상

다음 증상 중 세 가지 이상이 나타나면 냉방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목에 가래가 낀 것 같고 따끔거린다.
  •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있고 피곤하다.
  • 열이 있다.
  • 손발이 붓는다.
  • 어깨, 팔다리, 허리, 무릎 등에 근육통이 있다.
  •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의 소화기 질환이 있다.
  •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 심한 생리통이 생겼다.
  • 에어컨을 끄거나 환기시키면 증상이 완화된다.
  • 증상을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도 느낀다.

 

냉방병 원인과 예방법

냉방병 예방법

  • 적정 실내온도 유지 : 실내와 실외의 과도한 온도차가 냉방병을 발생시킵니다. 사람의 신체는 실내 온도와 실외 온도의 차가 5도 이내여야 자율신경계가 무리 없이 체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가장 이상적인 실내온도는 26~27도입니다. 최대 25도 이하로는 설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에어컨 위생관리 : 주기적인 에어컨 청소도 중요한데요. 냉각수 안에 레지오넬라균이라는 균이 발생해서 폐렴 증상으로 굉장히 급격하게 상태가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의 위생관리를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됩니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에서는 레지오넬라증의 사망률을 10% 내외로 보고 있습니다.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폐렴형 레지오넬라증으로 발전하여 사망률이 80%에 달한다고 하네요. 특히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냉각수와 필터 교체를 꼭 해주세요.
  • 충분한 수분 섭취 : 에어컨을 가동하면 실내 습도가 30~40% 낮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피부와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서 인후통,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요. 여름철엔 무더운 날씨로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체내 수분도 쉽게 고갈됩니다. 따라서 미지근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 주는 것이 좋습니다.
  • 환기 : 창을 닫고 에어컨을 오래 가동하면 폐쇄된 공간 안에 유해 화학물질이 머무르다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하루 한 두 번 정도는 창문을 열어 5~10분간 환기를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면역력 관리 : 가벼운 운동으로 면역력을 증강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 역시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장시간 에어컨을 켜 두는 장소에서는 가벼운 옷을 챙겨두시고 냉방병 증세를 보인다면 몸을 따뜻하게 해 준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과 코로나19 구분법

냉방병 코로나

냉방병에서 가장 흔하게 발현되는 증상은 보통 두통을 동반한 감기 기운과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코로나 19의 초기 증상과 유사해서 증상만으로는 질병을 구분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에서 귀국한 후 14일 이내 증상이 발생하거나 국내 코로나 집단 감염과 역학적인 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심한 근육통, 호흡곤란, 가슴 통증과 같은 심각한 증상이 있는 경우, 후각 또는 미각의 상실 등과 같이 코로나 19 감염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이 있을 경우에도 검사를 받아볼 것을 조언했습니다.

코로나 감염과 특별한 연관성 없이 발생한 가벼운 증상일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해 준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증상에 호전이 있는지 지켜보세요. 충분하게 대중 치료를 했음에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37도 이상의 발열이 지속될 경우, 코로나 19 감염이나 냉방병과 동반될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 감염도 의심될 수 있기 때문에 내원하여 진찰 또는 검사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가 길어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충분하게 휴식을 가지시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시는 것이 냉방병뿐만 아니라 코로나 19와의 기나긴 싸움에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시고 꾸준하게 운동하시면서 올여름도 무탈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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