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트만2 [철학] 우파니샤드 우파니샤드 시대에는 인간의 운명이란 카르마의 법칙에 따라 윤회의 세계에서 끝없는 생사를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따라서 우파니샤드의 철인(哲人)들은 어떻게 하면 이 윤회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행위는 반드시 결과를 초래하므로, 아무리 선한 행위라도 윤회세계에서 벗어나게 하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우파니샤드의 철인들은 윤회의 세계에서 벗어나 절대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행위가 아니라 우주의 영원하고 절대적인 실재 자체를 아는 지식(知識, jnana)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파니샤드(Upanisad)란 말은 ‘가까이 앉는다’라는 뜻을 지닌 말로써 선생과 제자가 가까이 앉아 대화를 통하여 비의적(秘義的)인 지식을 전수했다는 데서 주어진 이름이다. 따라서 우파니샤드에서는 주로 .. 2022. 6. 25. [철학] 우파니샤드의 기본개념 1. 우파니샤드의 기본개념 우파니샤드의 현자들은 자연계의 모든 현상과 존재들은 하나의 근원적인 실재(브라흐만)로부터 나왔으므로 개별적인 존재의 참본질(아트만)은 궁극적으로 우주의 본질(브라흐만)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였으며, 명상과 수행을 통해 이러한 진리를 깨닫게 되면 모든 욕망에서 자유로운 해탈의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 우파니샤드에서는 윤회하게 하는 원동력의 실체를 업(業, Karman)이라고 보며 인간의 궁극적 목적은 바로 이 업(業)에 의해서 생겨나는 윤회로부터의 자유, 즉 해탈이라고 본다. 해탈이란 브라흐만과 아트만의 본질을 깨닫고, 범아일여(梵我一如)의 진리를 직관하여 궁극적으로 브라흐만과 자아를 합일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다양한 정신적인 수행을 통해 우주와 자아에 대한 본질적인 .. 2022.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