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학업 등의 이유로 고향을 떠나 혼자 자취를 길게 했었는데요. 어린 나이에 혼자 부동산 거래를 한다는 것이 큰 부담이었어요. ‘이렇게 하니까 복비를 깎아주더라’, ‘나는 복비 얼마 안 받던데?’ 어디서 주워들은 경험담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죠. 전문용어와 법령을 속사포 랩처럼 읊어대며 계산기를 두드리는 전문가와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고개만 끄덕이던 제가 있었을 뿐입니다. 중개업자를 믿고 맡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겠죠? 오늘은 부동산 복비 계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부동산 복비란? (중개보수)
소위 부동산 복비라고 불리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의 정확한 용어는 중개보수인데요. 중개보수란 부동산 중개 계약 완성에 대한 대가를 말합니다. 중개 완성 시에 거래당사자 쌍방으로부터 각각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중개보수는 중개 계약 체결 시 그 지급에 관한 약정을 하지 않았더라도 중개가 완성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중개보수 계산 방법
거래금액 × 중개 보수 요율(%) = 산출액 |
중개보수는 거래금액에 소정의 요율을 곱하여 산출한 금액을 거래당사자 쌍방으로부터 각각 받습니다. 한도액이 있는 경우에는 한도액의 범위 안에서 산출액을 받습니다. 다시 말하면, 산출액은 한도액 범위 내에서만 인정되는 겁니다.
- 산출액 > 한도액 : 한도액 인정
- 산출액 < 한도액 : 산출액 인정
중개보수 범위(요율)
중개보수는 거래금액에 소정의 요율을 곱해 산출된 금액을 받되, 한도액 범위 내에서만 인정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다면 중개보수 요율을 어떻게 될까요?
공인중개사법에 따르면 ‘주택의 중개에 대한 보수와 실비의 한도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범위 안에서 특별시ㆍ광역시ㆍ도 또는 특별자치도의 조례로 정하고, 주택 외의 중개대상물의 중개에 대한 보수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택의 구체적인 중개보수는 중개사무소 소재 시ㆍ도의 조례를 확인하여 계산하여야 하는데요. 부동산과 중개사무소의 소재지가 다른 경우에는 중개사무소 소재지의 조례에 따라 계산합니다.
중개보수 지급 시기
중개보수의 지급 시기는 공인중개사와 중개의뢰인(건물주) 간의 약정에 따르되, 약정이 없는 경우 부동산의 거래대금 지급이 완료된 날로 합니다.
계산해보기
전용면적 80㎡ 오피스텔을 보증금 2천만 원, 월세 25만 원에 임대차 계약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중개보수는 얼마일까요?
거래금액부터 산정해볼게요. 오피스텔 보수요율 결정 및 거래금액 산정은 주택과 같습니다.
보증금 2천만 원 + (월세 25만 원 × 70) = 3750만 원이 거래 금액입니다.
오피스텔 임대차 상한 요율은 0.004입니다.
3750만 원 ×0.004=15만 원이므로 중개보수는 15만 원입니다.
'적당히 공부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택시와 자동차 접촉사고 후기(블랙박스 영상, 사고접수 방법) (0) | 2022.08.31 |
---|---|
문해력 테스트, 문해력 키우기! (0) | 2022.08.26 |
SRT 추석 승차권 예매하기! 잔여승차권, 환불 위약금 (0) | 2022.08.24 |
운전면허 적성검사/면허갱신 방법! 준비물, 수수료, 신체검사 등 (0) | 2022.08.24 |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방법, 발급 대상, 제외 대상 (0) | 2022.08.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