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 사용방법 총정리

자동제세동기(AED : 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으로 심정지 상태에 있는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의 정상 리듬을 가져오게 해주는 도구로 의학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심실세동

심장의 박동에서 심실의 각 부분이 무질서하게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상태로 심실세동이 발생하면 심실에서 혈액이 박출(搏出)되지 않아 순환 부전(循環不全)으로 사망하게 된다.

신속한 제세동의 중요성

심정지환자 시간대별 생존율

- 심정지 환자 생존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제세동의 신속성
- 심실세동의 유일한 응급조치는 전기적 제세동
- 심실세동이 발생 후 시간의 경과됨에 따라 제세동 성공 가능성 감소(분당 7~10%↓)
- 119 구급대 현장 도착시간 평균 10분, 5분 이내 41.4%에 불과

자동 제세동기 사용방법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1. 전원켜기

심폐소생술 시행 중에 자동제세동기가 도착하면 지체 없이 사용한다.
자동제세동기를 심폐소생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놓은 뒤 전원 버튼을 누른다.

2. 두 개의 패드 부착

두개의 패드를 환자의 가슴에 부착한다.
패드 1 : 오른쪽 빗장뼈 바로 아래
패드 2 : 왼쪽 젖꼭지 바깥쪽 아래 겨드랑이
※ 패드와 제세동기 본체가 분리되어 있는 경우에는 연결한다.

 

3. 심장리듬 분석

“분석 중”이라는 음성 지시가 나오면, 심폐소생술을 멈추고 환자에게 손을 뗀다.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 “제세동이 필요합니다.”라는 음성지시와 함께 자동제세동기 스스로 설정된 에너지로 충전을 시작한다.
제세동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제세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라는 음성지시가 나오며 즉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하여야 한다.

4. 제세동 시행

제세동을 시작하기 전 근처에 환자 외에 다른 사람이 없는지 체크한다.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에만 제세동 버튼이 깜박인다. 신호가 올 때 제세동 버튼을 눌러 제세동을 시행한다.
※ 주의 : 버튼을 누르기 전 반드시 다른 사람이 환자에게서 떨어져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

5. 즉시 심폐소생술 다시 시행

제세동을 실시한 뒤 즉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비율을 30:2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한다.

6. 회복자세

기도(숨길)가 막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호흡이 회복되면 환자를 옆으로 돌려 회복자세를 취해준다.
※ 회복자세 : 몸 안쪽으로 한쪽 팔을 바닥에 대고 다른 쪽 팔과 다리를 구부린 채로 환자를 옆으로 돌려 눕힌 자세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과 중요성

생사를 가르는 4분, 심폐소생술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