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의 계절이 왔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커피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무더운 날이 계속되면서 아이스커피를 찾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물 대신 아이스커피를 달고 살죠. 물과 얼음이니 물을 따로 마실 필요 없다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것, 과연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요? 커피를 자주, 많이 마시는 사람이라면 꼭 확인해야 할 몇 가지를 알아봅시다.
① 커피=내 몸의 수분 도둑
커피는 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몸속 수분을 빼앗아갑니다. 커피의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몸속 수분 배출을 유도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여름에는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카페인까지 과다 섭취하게 되면 전해질 불균형과 탈수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서서히 무기력해지고 피로감이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국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 한 잔의 양만큼 물도 한 잔 섭취해야 수분이 유지됩니다.
② 지나친 카페인 섭취이 탈모를 부른다고?
몸속의 수분을 빼앗아간다는 얘기를 앞서 했는데요. 두피도 예외는 아닙니다. 카페인은 두피의 수분 배출에도 영향을 줍니다. 두피의 혈류량과 수분을 줄여 모낭에 악영향을 줍니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해 피의 흐름을 줄이는데, 두피의 혈류량이 감소하면 영양의 균형이 깨져 모근이 약해져 작은 자극으로도 모발이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 부족으로 모발을 만드는 모낭 세포의 활동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모발 생장에 관여하는 모낭 세포가 약해지면 탈모 증세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커피를 마시는만큼 수분도 보충해야 탈모를 방지할 수 있겠네요.
③ 빈속에 커피, 위가 아파요.
공복에 진한 커피가 위에 나쁜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요. 아침 기상 직후에는 물부터 마시고 간단한 음식으로 빈속을 채워준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게 좋습니다. 위 점막이 얇아져 있는 상태라면 위벽의 손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 식사 후 1시간 정도는 지난 후 커피를 마셔야 위에 부담이 적고 영양소 흡수에도 좋습니다. 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공복 상태에 커피를 마시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④ 음주 후 커피로 해장? 역효과 2배!
카페인처럼 술은 몸의 수분 배출을 촉진합니다.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도 많은 수분이 소모되기 때문에 지나친 음주는 탈수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진한 커피로 해장을 한다면 몸속 수분 감소가 곱절이 됩니다. 과음은 위 건강에도 좋지 않은데 음주로 상한 위벽에 커피까지 들이킨다면 좋을 리가 없겠죠? 음주 시 가장 좋은 안주는 물입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수분 부족을 막고 숙취 예방에도 좋습니다.
⑤ 식사 직후 커피는 칼슘,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우리는 주로 식사 후 카페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식사 직후 커피는 영양소의 흡수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괜찮지만 빈혈 환자, 채식주의자는 철분의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커피 속의 클로로겐산과 타닌 성분으로 인해 뼈 건강에 필수인 칼슘도 덜 흡수될 수 있습니다. 커피는 식사 직후보다는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마시는 것이 몸에 부담이 적습니다.
여름철 커피 대신 마시면 좋은 건강음료 3가지를 소개합니다.
[링크-여름철 커피 대신 즐기는 건강 음료 Best 3]
여름철 커피 대신 즐기는 건강 음료 Best 3
고온다습한 한국의 여름. 푹푹 찌는 더위에 습관처럼 아이스커피를 찾게 되지만, 사실 아이스커피는 그리 좋은 음료는 아닙니다.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몸 속 수분 배출을 유도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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