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적당히 공부하기49 [철학] 프랑스 철학-라캉, 푸코 1. 라캉의 욕망이론 20세기 후반부에 프로이트는 어떻게 귀환하며, 특히 모던 시대에 억압되어온 무의식은 어떤 식으로 재해석하는가에 대해 라캉은 프로이트가 발견한 무의식을 다시 끌어들여 소쉬르의 언어관을 적용하여 구조주의 이론을 만든다. 그런데 프로이트는 소쉬르가 나오기 전에 꿈 작용을 언어의 구조처럼 분석했다. 라캉이 암시를 얻은 것은 바로 이곳이다.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되어 있다’라는 말은 라캉의 이론을 가장 분명하게 표현한다. 이때 ‘언어처럼’은 은유와 환유로 구조된 ‘차이’의 체계인 언어를 말하기도 하고 언어는 기표와 기의로 이루어진다는 소쉬르 언어관을 일컫는 것이기도 하다. 무의식에 언어체계를 끌어들임으로써 프로이트의 무의식은 의식의 차원으로 부상된다. 인간은 언어를 통하지 않고는 존재할 수.. 2022. 6. 29. [철학] 윤리학-안락사 안락사에 관한 의학 윤리 논쟁은 '히포크라테스의 딜레마'로 불린다. 이 선서는 환자에게 '고통으로부터의 구제'와 '생명의 지탱과 보호'라는 두 가지를 동시에 약속한다. 불치의 병 막바지 단계에 고통이 극심해지면서 딜레마에 부닥친다. 생명의 연장은 '고통의 구제' 약속에 위배되고 고통의 구제를 위한 안락사는 '생명의 지탱과 보호' 약속에 위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락사는 그 방법과 허용범위 등의 면에서 많은 사회적 논쟁을 일으키는 문제이다. 안락사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의 의견부터 살펴보자. 많은 사람은 안락사를 용인하게 되면 수많은 사회적 혼란과 비도덕적인 관행이 야기되지 않을까를 두려워하고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 논의를 임신중절에 관한 논의의 부산물로 간주하기도 한다. 즉 달갑지 .. 2022. 6. 28. [철학] 형이상학-자유의지와 결정론 우리가 행위를 할 때 실은 자유롭지 못하다는 거창한 주장에 따르면, 부자유의 근원은 두 가지일 수 있다. 이 각각의 근원은 이런 주장이 신학적 배경을 가졌는지 아니면 과학적 배경을 가졌는지에 달려있다. 신학에서 우리의 자유를 부정하는 주장에 따르면, 신은 전지전능하기 때문에, 우리가 자유를 누릴 여지는 없다. 만일 신이 내가 뭔가 끔찍한 일을 저지르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나는 그것을 하게 될 것이고, 나는 아무런 선택도 할 수 없다. 또는 그렇게 보인다. 그에 비해 과학의 입장에서 볼 때, 우리의 행위는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고 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설명될 수 있어야만 한다. 우리의 행위는 타고난 유전자와 환경의 합으로, 간주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타고난 유전자와 환경으로 인해 불가피하며 .. 2022. 6. 28. [철학] 인식론-진리란 무엇인가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진리’라는 말을 많이 쓴다. 진리라고 직접 말하지 않더라도 ‘네 말이 맞다’ 또는 ‘거짓말이 아니라 참말이다’라는 표현을 쓴다. ‘참이다’라는 단어는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의 의미들로 사용된다. 진리이론들은 일반적으로 이런 의미들을 지니는 진리에 대해서 다루지 않으며 문장의 속성 내지 특성으로서의 지리에 관심을 국한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참인 내용을 담고 있는 문장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를 물음으로 이해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리’라는 단어의 의미 내지 정의를 묻는 물음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 특히 학문적 활동에서 직접 또는 간접으로 추구하고 있는 진리란 어떤 것인가? 우선 믿음이 가는 것, 확신이 가는 것을 진리라고 하는 생.. 2022. 6. 28.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