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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형이상학-Riddles of Existence 형이상학은 많은 분야들 중 존재론은 가장 기초적인 사물들에 관한 형이상학의 한 분야이다. 존재론에 종사하는 철학자는 평범한 견해에 숨겨진 놀랄만한 존재자를 발견할 수 있노라고 논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 존재자는 어떤 익숙한 사실들에 묻혀있다고 기대된다. 그 존재자는 일단 우리가 올바른 방식으로 생각하자마자 우리에게 명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 존재자를 반대하는 사람에 따르면, 그것의 명백한 실존은 하나의 환상이다. 사과 세 개를 생각해 보자. 그 사과들이 몇 가지 공통점을 갖는다는 것은 평범한 사실이다. 속성은 색, 형태, 구성, 위치, 온도, 나이 등을 포함한다. 속성이란 어쨌든 무언가가 될 수 있는 어떤 것을 말한다. 만일 어떤 것들이 실존한다면, 우리는 그것들에게 용어 ‘속성’을 할당한다. 그러므.. 2022. 6. 26.
[철학] 우파니샤드 우파니샤드 시대에는 인간의 운명이란 카르마의 법칙에 따라 윤회의 세계에서 끝없는 생사를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따라서 우파니샤드의 철인(哲人)들은 어떻게 하면 이 윤회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행위는 반드시 결과를 초래하므로, 아무리 선한 행위라도 윤회세계에서 벗어나게 하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우파니샤드의 철인들은 윤회의 세계에서 벗어나 절대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행위가 아니라 우주의 영원하고 절대적인 실재 자체를 아는 지식(知識, jnana)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파니샤드(Upanisad)란 말은 ‘가까이 앉는다’라는 뜻을 지닌 말로써 선생과 제자가 가까이 앉아 대화를 통하여 비의적(秘義的)인 지식을 전수했다는 데서 주어진 이름이다. 따라서 우파니샤드에서는 주로 .. 2022. 6. 25.
[철학] 우파니샤드의 기본개념 1. 우파니샤드의 기본개념 우파니샤드의 현자들은 자연계의 모든 현상과 존재들은 하나의 근원적인 실재(브라흐만)로부터 나왔으므로 개별적인 존재의 참본질(아트만)은 궁극적으로 우주의 본질(브라흐만)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였으며, 명상과 수행을 통해 이러한 진리를 깨닫게 되면 모든 욕망에서 자유로운 해탈의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 우파니샤드에서는 윤회하게 하는 원동력의 실체를 업(業, Karman)이라고 보며 인간의 궁극적 목적은 바로 이 업(業)에 의해서 생겨나는 윤회로부터의 자유, 즉 해탈이라고 본다. 해탈이란 브라흐만과 아트만의 본질을 깨닫고, 범아일여(梵我一如)의 진리를 직관하여 궁극적으로 브라흐만과 자아를 합일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다양한 정신적인 수행을 통해 우주와 자아에 대한 본질적인 .. 2022. 6. 25.
[철학] 현대인식론 1. 선천적 정당화를 감각 경험과 무관성에 의거해 정의할 때 잘못된 점이 무엇인가? - 칸트는 선천적 지식을 경험과 무관성에 의거해서 정의했다. 선천적 지식개념은 선천적 정당화 개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 이유는 지식 실례를 선천적 지식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그 지식의 정당화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선천적 지식은 정당화가 선천적으로 이루어지는 지식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어떤 믿음의 정당화는 경험과 무관할 경우에 그리고 오직 그 경우에만 그 믿음이 정당화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지식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 첫째는 경험이라는 개념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의 문제와 둘째는 경험과 무관함이라는 개념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의 문제이다. 경험이라는 것을 감각 경험을 의미한다고 한다면 감각 경험.. 2022. 6. 25.